투자유치 ‘휴머노이드 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175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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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에 시드(초기)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175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비롯해 인터베스트, 스프링캠프, 현대차제로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섰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수아랩 창업자인 송기영 대표가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 전문가들과 지난 4월 설립했다.
수아랩은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회사로, 2019년 미국 코그넥스에 2억 달러(약 2660억원)에 인수됐다. 이는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최대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힌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했다.
나머지 FI들도 대부분 딥러닝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수아랩의 기술력을 눈여겨보고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곳들이다.
송 대표와의 인연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잠재력에 또 한 번 베팅한 것으로 전해진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제조업 분야에서 부품 조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엔 서비스업, 가정용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게 목표다.
현재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 학습을 통해 로봇이 새로운 동작을 배우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최소화하는 연구와 제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교한 로봇 손 중심의 매니퓰레이션(조작)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로봇·AI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 채용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미국 내 로보틱스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가장 중요한 건 로봇이 새로운 동작을 얼마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사용성”이라며 “수아랩이 비전 검사에서 딥러닝 기술을 선도적으로 상용화했듯,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 부문 대표는 “송기영 대표를 9년 넘게 지켜본 결과, 머신러닝 비전검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결과가 독보적이었고 또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며 “송대표와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 개발자들로 구성된 홀리데이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개발의 최적임자라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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