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한국의 장 담그기, 전남 담양군 '기순도 명인' 장고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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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전남 담양군에서 열린다.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예로부터 장을 담갔던 정월 말일인 오는 18일 기순도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제35호·진장) 장고지에서 '정월 장(醬) 담그기 &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장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장을 담그고 장을 활용한 밥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장 담그기' 문화의 핵심 가치인 공동체 정신을 체험한다.
2부 포럼에서는 전통장과 현대장으로 나눠 조미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서해숙 남도학 연구소장 등이 장 담그기 역사의 배경과 장 담그기 풍속을 각각 발제한다.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 문정훈 서울대학교 교수 등은 최신 트렌드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현대 전통장에 대해 강연한다.
이후에는 고대희 전남도 문화재위원이 좌장을 맡아 우리 장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로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오는 5월 프랑스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순도 명인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역사적인 순간의 감동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후대에 온전히 전승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착순 50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참여 문의는 기순도 발효학교(☎ 061-383-7087)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2019년에 설립된 국가유산청에서 인가 단체로, 기순도 발효학교를 운영하며 전통장 전승 및 교육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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