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한 해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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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추위가
또다시 알싸하다.
영하 5도...
좋든 싫든
미운 정 고운 정 들었던
한 해의 끝자락에 또다시 섰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매년 반복되듯 나타나는
고민이 있다.
♥︎♥︎♥︎♥︎♥︎♥︎♥︎
물론,
지겹던 지난 한 해의
피로감을 털어 내겠다는
인연들의 모임이 줄을 서고,
문명의 거리를 밝히는
온갖 휘황찬란한 조명과
간혹 들려 오는
송년을 알리는
귀에 익은 음악 한 소절이
무디고 더뎌진 감성을
자극해 오기도 하지만,
그딴 세상사들 보다는
내 스스로에 대한 고민꺼리가
유독 심해지는 때가
년말 즈음이다.
♥︎♥︎♥︎♥︎♥︎♥︎♥︎
지난 세월을
아집과 욕망에
휘둘려 살아 봤지만,
뒤돌아 보면
언제나 허탈한 것이
지나간 세월이다.
생각해 보면
지난 한 해도 큰 소득 없이
보내고 말았다.
♥︎♥︎♥︎♥︎♥︎♥︎♥︎
무엇이 문제였을까?
인생이
정답은 없고
항상 물음표로
시작되곤 한다지만,
그 물음표에
또다른 물음표를 달아
되물어 보게 된다.
♥︎♥︎♥︎♥︎♥︎♥︎♥︎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제 또다시
헌년을 떠나 보내고
새년을 맞이해야 한다.
이 때 즈음해서
흐트러진 마음에
굳은 다짐을
다시 한 번 주입해 주고,
뭔가 확고한 마음자세를
다시 한 번
정립해야겠다는 생각...
그리하여
내게 남은 인생을
잘 살아 내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
살아보니
인생을 살아야 하는
궁극적 목적은
돈도 명예도 아닌
잘 살아 내는 것...
그러기에
우리가 삶에서
가장 크게 고민해야 하는 것은
"살기 위해 살아 내는 법"을
스스로 익혀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곧
"살아야 하는 궁극적 이유"가
되고 말더라는 것...
♥︎♥︎♥︎♥︎♥︎♥︎♥︎
주거래 은행에서는
새년과의 만남을 축하한다고
멋진 새년 사진을 실은
새년 달력을 보내 왔다.
은행 달력이 1순위 도착이니
새년에는 돈 좀 많이 벌려나?
새년과의 옥신각신할
신접살림살이가 참 기대 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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