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에 걸려 들지 않기 위해서는? > 스토리

세상사 관계에 의해 얽혀 살다보면 일관계와 인간적인 문제 등 복합적인 관계에서 비롯되는 문제들로 골머리를 앓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윤리와 도덕에 대한 관념들이 더욱 애매해지고, 신뢰보다는 속임수에 능한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누가 누구를 믿는 다는 것은 사실 바보가 아닌 이상, 더 이상의 가치를 논할 대상이 아닌 세상이 되고 말았죠.

정치는 그렇다 쳐도 이를 감시하고 감독해야 할 기관에 속한 자들 조차 거짓과 조작이 일상화된 듯하니, 인간사가 참으로 복잡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하물며, 세상사 다양성과 복잡성을 모두 담고 있는 사업상 발생하는 일들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

사업적인 대화중에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지지 못할 때, 서로에게 '사기꾼'이라며 모멸감을 주는 언행을 서슴치 않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대체로 자신의 잘못은 바라보지 못하고, 상대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상대를 탓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기꾼...

참 말하기 편한 표현이죠.

내 맘에 안들면 상대는 그냥 이유없이 '사기꾼'이 되는 것이죠.

ㅎㅎㅎ

★★★★★★★

그렇다면 '사기꾼'이란 어떤 사람의 유형일까요?

경험상, '사기꾼의 유형'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 100% 확신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

전문가는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사기꾼은 100%의 확신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개의 사기꾼들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진 것처럼 행동을 하곤하죠.

모르는 게 없고, 질문하면 다 아는 것처럼 답을 합니다.

그들만의 어법은 '만약'인 경우가 없습니다.

확신적인 태도로 사람들이 자신을 믿게 끔 만들어 환심을 사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100% 확신을 가지는 그들의 말투에 곧잘 넘어가곤 합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100%를 외치며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경계하십시오.

그 사람이 하는 말들은 사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 뭐든지 다 가능하다?

사기꾼에게는 안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되는 일 또한 없습니다.

사기꾼의 말을 들어보면, 뭐든지 다 가능합니다.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사기꾼을 통하면 강남의 아파트도 헐값에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사람들에게 호의적으로 보이기 위해 약간의 과장을 보태어 자신을 소개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사기꾼들은 평범한 이들과 다르게 사실을 지나치게 왜곡합니다.

그들 말만 들어보면 안 되는 일이 없지만, 실제 되는 일도 없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부류의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잘 관찰해 보길 바랍니다. 

사기꾼의 말만 듣고 그 사람의 이력이나 그 동안의 행적을 다 안다고 착각해서 속으면 안 됩니다.

■ 상대의 심리를 이용하려는 사람

흔히 사기를 당하는 경우는 스스로 자신의 마음안에 과도한 욕심이 생겼을 때죠.

돈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기꾼들은 더 나은 것을 갖고 싶어하는 피해자의 심리를 잘 압니다.

그러므로 욕심이 생길 때 사기에 잘 당하게 되는 것이죠.

사기는 순진한 사람이 당하는 게 아닙니다.

잘 생각해 보면, 쉽게 돈을 버는 기회가 생겼을 때 사기에 잘 당하게 됩니다.

■ 다급하게 몰아 부치는 사람.

사기꾼들은 생각할 시간, 말할 시간, 확인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사기꾼들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사람들에게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거의 넘어왔다는 생각이 들면, 원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빨리 결정할 것을 종용합니다.

예를 들어, 좋은 투자정보가 있으니 자신의 말대로 투자하라든지,

부모님이 아파서 돈이 좀 필요한데 빌려 달라든지,

괜찮은 매물이라 다른 사람들도 탐을 내니 빨리 계약을 하자든지 등 다급하게 굽니다.

특히, 사기꾼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해 행동을 유발시키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은 촉박한 상대의 심리를 유도해 걸려 들게 만들려는 속셈일 뿐이죠.

■ 법 위반에 태연한 사람.

사기꾼은 법에 저촉되는 일이 확실함에도, 남들도 다하는 일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자신은 사기꾼의 말을 들은 것뿐이니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기꾼의 말이 어떻건간에 법을 위반하는 일을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요.

실례로 아무 문제 없을 거라는 지인의 말만 듣고 계좌 명의를 함부로 넘겨줬다가 보이스피싱 대포통장으로 사용되어 처벌을 받은 경우도 흔하게 있고,

보험 브로커의 말대로 보험금을 타내려다가 적발되어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도 허다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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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를 당한 후 처리하는 방법

소송을 할 때는 민사보다 형사고소가 사기꾼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민사소송은 개인이 소송을 제기함으로 사기꾼이 만약 패소해도 손해배상을 하는 등의 책임만 다하면 되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적습니다.

반면, 형사는 일단 소송이 진행되면, 경찰 및 검찰조사를 거치기 때문에 사기꾼이 받는 압박이 휠씬 큽니다.

또, 형사나 검사가 사가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증거를 확보할 가능성도 있으니, 민사소송 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명백한 증거자료를 통해 사기를 친 혐의가 인정되면, 사기꾼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민사소송 역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기를 당해 소송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

형사소송을 통해 사기꾼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면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민사소송을 제기해 받을 것을 다 받아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