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에 몰려든 시민들, 대법원의 사법쿠데타에 항의 집회 열려.. > 뉴스

▲연휴 첫째날인 3일, 서초동 대법원 앞 도로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대법원의 사법쿠데타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혼돈의 나라가 잠시 정돈되어 가는 듯 했으나 대법원의 사법쿠데타로 또다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법원의 유례없는 사법쿠데타에 잠잠하던 민심이 다시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화난 시민들이 연휴 셋째날인 3일 오후 대법원 인근에 모여 대법원의 사법쿠데타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촛불행동 주최로 ‘법비에게 철퇴를! 조희대 대법원 박살내자’ 138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대법원의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황금연휴도 반납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자 등 많은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에 항의하는 이들이 결집한 것이다.

이들은 “민주정부 건설하자!”, “내란세력 척결하자!” 등 구호를 외치며 손팻말을 높이 들기를 반복했다.

집회 시작 후 참여자가 늘어나 애초 경찰이 확보한 도로가 모자라자 두 차례 더 도로를 확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