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SF공상영화가 현실로..우크라 전쟁에 등장한 로봇 무기..
페이지 정보
본문
SF공상영화에서나 불 수 있었던 로봇을 이용한 무기들의 대리 전쟁이 현실화 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전쟁 실험실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기관총과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전투 로봇이 우크라이나군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SF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보도한 이 로봇의 이름은 ‘드로이드 TW 12.7 무인지상차량’(UGV)으로 지난해부터 작동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TW 12.7은 상단에 브라우닝 12.7㎜ 기관총을 장착했으며 무한궤도로 험난한 지형에서도 기동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을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하며 스타링크와 LTE를 포함한 디지털 통신 시스템으로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TW 12.7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갖춘 첨단 열화상 시스템을 탑재해 주야간 모두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면서 “주간에서 최대 1.5㎞, 야간에는 최대 1㎞까지 표적을 감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총기로 무장한 여러 UGV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투병에게 화력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UGV가 공격, 방어, 물류, 사상자 대피, 지뢰 설치와 제거 등에 사용될 것”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혁신적인 기술로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 군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다양한 전투 로봇을 전장에 투입하는 것은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쟁이 3년 넘게 이어지면서 극심한 병력 난에 허덕여온 우크라이나로서는 다양한 로봇이 최전선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그러나 전투 로봇 개발이 자율 살상 무기 이른바 ‘킬러 로봇’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 암울한 SF 영화 속 장면이 될 수도 있다.
- 이전글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 감시초소 GP에서 예기치 못한 기관총 오발사고 발생.. 25.04.26
- 다음글민주당 호남권 경선 1위 이재명 88.7%..김동연·김경수 순 25.04.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법의 날'에 되새겨 보는 그 한마디..'사람에게 충성…
해울그룹 2025-04-25
-
SF공상영화가 현실로..우크라 전쟁에 등장한 로봇 무기…
해울그룹 2025-04-26
-
서울 코엑스 2층 식당에서 화재, 큰 불 끄고 현재 잔…
해울그룹 2025-04-25
-
서울고검, 김건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 사건에 대해 …
해울그룹 2025-04-26
-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 감시초소 GP에서 예기치 …
해울그룹 2025-04-26
-
다시 돌기 시작한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범죄혐의 사건 …
해울그룹 2025-04-26
-
민주당 호남권 경선 1위 이재명 88.7%..김동연·김…
해울그룹 2025-04-26
-
문재인 전 대통령,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
해울그룹 2025-04-25
-
김정은이 자랑하던 평양 53층 아파트, 10년만에 붕괴…
해울그룹 2025-04-26
-
대장동 사건 정영학 회계사, 검찰압박에 의한 진술이었다…
해울그룹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