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바람소리 좋은 날...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5-04-27 06:20
본문
좋은 생각은
좋은 일을 만들고,
좋은 일은
세상을 밝힌다.
주말을 맞아
남해안 한려수도로
향하려 했으나
다음으로 미루고
발길을 돌려
산행에 나섰다.
바람 맑고,
공기 좋고,
기분 좋고...
신록 우거져 가는
산길을 걷다보니
막힌 가슴이 뻥 뚫린다.
그래,
이렇게 살아 가는거다.
산비탈을 돌아 서니
양지 바른 골짜기에
이름 모를 풀 한 포기가
활짝 웃으며 길손을 반긴다.
파릇하고
아담하게 자란 모습이
앙증스럽기까지 하다.
푸르러 가는
연록의 새잎에는
계절이 맺혀 있다.
바람소리 좋은 날
기분 좋은 산행이다.
쏴아아~
쏴아아~
하늘에서 쏟아지는
솔바람 소리...
신록의 푸르름
온몸으로 견뎌내며
부드럽게 펼쳐진
흙길을 걷는다.
답답했던 가슴
환하게 열려 오고
툭 터진 마음 가득
아롱지듯 다가서는
계절의 향기여.
추천27 비추천0
- 다음글한울님, 하늘님, 하느님, 하나님... 25.04.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해울그룹 2025-04-23
-
봄비 내리는 날에...
해울그룹 2025-04-19
-
사월의 꽃향기 온산을 뒤덮고...
해울그룹 2025-04-20
-
봄비...
해울그룹 2025-04-22
-
빗소리에 그리움은 맺혀나고...
해울그룹 2025-04-22
-
바람소리 좋은 날...
해울그룹 2025-04-27
-
여름같은 봄...
해울그룹 2025-04-21
-
모두 모두 복 받는 하루 되십시요~^^
해울그룹 2025-04-24
-
한울님, 하늘님, 하느님, 하나님...
해울그룹 2025-04-26
-
인생이 짠할 나이...
해울그룹 2025-04-18
■ 추천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