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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어깨쭉지에 담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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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12-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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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바쁜 일과에 쫒겨

혼이 나갈 정도였는데...


그 댓가로

백두장사도 힘을 못쓴다는

담이 들었다.


잠을 자다가도

무심결에 뒤척이다가

"아구구구구~" 소리가

절로 나오며 잠을 설쳤다.


얼마나 아픈지

숨을 쉬다가도

"아구구구구~"


세수를 하다가도

"아구구구구~"


♥︎♥︎♥︎♥︎♥︎♥︎♥︎


내 귀여운

장난꾸러기 옆지기는

그런 내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이

엄살부리지 말라며

깔깔 웃어 댄다.


이럴 때 나?

정말 서운하다. ㅋ


평소에

한 엄살 했던 나였기에

그닥 할 말은 없지만,


아침에 일어나서는

그런 옆지기에게

은근히 부아가 치민다.


♥︎♥︎♥︎♥︎♥︎♥︎♥︎


결국,

약국 문을 열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가

근육이완제와

진통제를 구입해서

부랴부랴

물 한 컵과 함께 꿀꺽~


평소,

내가 약먹기를 좋아 한다고

놀려대던 옆지기도

이번엔 눈만 꿈뻑꿈뻑~


"자갸~ 그렇게 아팠쩡~" 한다.


아팠지.

엄청 아팠다.

그런데 깔깔 웃으며 약을 올려?


아무리 귀여운 여인이라할지라도

이럴 땐?


♥︎♥︎♥︎♥︎♥︎♥︎♥︎


약을 먹고 나니

거짓말처럼 진통효과가 오는데,


그렇게 뻑쩍하게 아프던 등이

바로 움직여도 괜찮다.


이러니 엄살이라하지... ㅎㅎ


맞다.

나는 내 귀여운 여인에게

언제까지나 엄살쟁이일 뿐이다.

ㅎㅎㅎ...


좀 괜찮아 졌으니

산에나 오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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