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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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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10-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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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본 삶이

헛빵만 날리며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노여워 하거나

슬퍼하지 말라"던 그 말이

뼛속에 사무치게

실감나던 요즘...


욕심이 지나쳐

헛물만 켜는

쓸데없는 미련에

더 이상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뭔가

가시적인 일이 아니면

쳐다 보지도

가까이 하지도

말아야 할 일이건만,


일에 대한 미련이

자꾸만 옷깃을 붙잡고

늘어진다.


지금 이대로를

만족하면 되는데,


허영과 욕심에 사로잡혀

사리분별이 약해진 탓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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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

많은 소중한 것들을

잃고 말았다.


다시 한 번

흐트러진 정신 가다듬고

새출발을 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반복되는 일상에

발목을 잡히고 말리라.


이제

느긋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 갈 나이가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조그만 욕심이라도 일게 되면

자꾸만 충동질을 일삼고 만다.


나에게 아직까지도

혈기 왕성한 정열이 남아 있고,

야망이 불타고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겠지.


그러나,

정신 차리자.


삶이라는 것이

매사를 위로와 위안만으로

유지될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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