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바람 소슬한 가을날에... > 스토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계절 맑은 바람 소슬한 가을날에...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4-09-27 07:01

본문


높아진 파란 하늘과

맑게 불어 오는

상쾌한 바람 한 소꿈...


정겨운 고샅

돌담을 사이에 두고

맑고 투명한 햇살 받으며

붉게 익어가는 대추와

노랗게 익어가는 감...


톡~ 톡~

떨어져

땍때구르르~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도토리 한 톨...


마른 바람 한 소절에

밤송이가 벌듯

그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608764f08009cbb81b26525c8a4c07ca_1727388808_9603.jpg
 

가을은

누구에게나

풍요로움

그 자체인 듯 합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바람이 맑아 지는

이 때를 즈음하여

사색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기도 하죠.


남아있는 열기 품은 날씨에

땀방울이 송골

맺히기도 하는 날,


시원하게 불어 오는

바람 한 줌에 흔들려

하루를 보내게 되기도 합니다.


608764f08009cbb81b26525c8a4c07ca_1727388822_23.jpg
 

이제

이 바람이 그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가을이

여물어 가겠지요.


우리에게 다가서는

이 가을이

거침없이 풍요롭고

풍성하기를...


오늘 하루

이루어질 일과에도

행운이 가득하길...

추천119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