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믿음과 신망이 있어야 하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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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던 일이 워낙 허공을 향해 빈손을 흔드는 일이다 보니 헛발질 연속이었다.
내가 쥐고 있는 패를 보여 주면, 상대도 자기가 쥐고 있는 패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 원칙이련만,
내 손에 쥔 패는 모두 보여달라 하며, 자기손에 쥔 패는 꼭 움켜쥐고 보여주질 않는다.
단지, 자기집 창고에 황금송아지가 가득하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그러니, 도무지 일을 해결하고 정리할 수 있는 일머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세상사 모든 일이라는 것이 상대성이 있는 법인데...
결국, 3주에 걸쳐 진행하던 일에 황금송아지는 그림자조차 보질 못하고 허탈함만 남긴 채 모두 포기해야 했다.
아니,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
요즘 세상사 돌아가는 일들이 "투전판 화투패"를 잡고 있는 기분이다.
또한 남을 의지하여 해결하려는 일들이 얼마나 허황되고 허망한 일인지...
결국, 내앞에 당면한 모든 일은 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그걸 알면서도, 매번 또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만다.
그렇다고 살림살이에 크게 도움이 되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인생이 그런건가 보다. ㅎㅎ
♤♤♤♤♤♤♤
날씨가 우중충하고, 습도가 높다 보니, 조그만 일에도 자칫 짜증이 날 수 있는 요즘이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몸으로 마음으로 부데끼며 함께하는 세상사가 만만치 않다는 것.
하긴, 내앞에 펼쳐진 세상사가 언제 한 번 만만한 적 있었으랴만은...
또 한 주를 마감해야 하는 금요일...
세상사에 상심한 마음 다시 한 번 다잡고 주변정리를 해나가야 할 시점이다.
무거웠던 짐 모두 내려 놓고, 퇴근 후 막걸리나 한 사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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