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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식 코스피 2400선 붕괴되며 급락..미국과 중국의 보복관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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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4-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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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의 여파로 2400선이 붕괴되며 급락했다. 


8개월 만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대장주 삼성전자는 4%대 급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5.42)보다 121.29인트(4.92%) 급락한 2344.13에 거래되고 있다. 


2359선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2340선까지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2분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종가(기준가격) 329.15포인트에서 312.05포인트로 17.10포인트(-5.19%)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8억원, 2855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71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46%) 하락한 5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5만4700원(-1.79%)에 시작한 주가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6.59%), LG에너지솔루션(-2.74%), 삼성바이오로직스(-5.61%), 현대차(-5.84%), 삼성전자우(-4.09%), 셀트리온(-5.81%), 기아(-5.80%), NAVER(-3.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8.26%) 등 모든 종목이 급락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687.39)보다 28.62포인트(4.16%) 급락한 658.62를 가리키고 있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낸 이유는 중국이 미국에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중국 법률·규정과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10일 12시 1분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산 전 수입품에는 현행 관세율을 기준으로 34%의 관세가 추가로 부과된다. 


현행 보세·감면 정책은 변경되지 않고 이번에 부과되는 추가 관세는 감면되지 않는다.


이날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다. 


현재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은 총 54%에 이른다.


한편, 코스피는 5.57% 급락한 2328선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5.25%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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