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거래일과 같은 5만5800원에 마무리.. > 금융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증권주식 삼성전자, 전 거래일과 같은 5만5800원에 마무리..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5-02-14 09:30

본문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5만5800원에 마무리했다.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 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5만원 초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해 7월11일 8만8800원까지 올라 9만원대 진입을 시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도 부진한 주가다.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은 37%에 달한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는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최근 한 달(1월10~2월12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1조503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매물을 1조9985억원, 1747억원어치 출회한 것과 상반된다. 


삼성전자가 고점을 찍고 우하향하기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로 기간을 넓혀보면, 개인은 19조9991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홀로 사들였다.


개미는 빚투에도 거리낌이 없다. 


금융정보시스템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삼성전자 신용거래 잔고는 9290억원이다. 


지난 5일에는 9888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1월19일 1조원을 기록한 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의미하며, 통상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이용된다.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이 투자심리를 달궜다. 


기대감보다 리스크 요인을 더 많이 반영해온 만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관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10여년간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도 사실상 해소했다.


이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혐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올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복귀하고, 본격적인 책임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등이 확산했다.


부진했던 실적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