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포츠세단 스팅어 후속작 렌더링 공개.. > 자동차

▲기아의 스포츠세단 스팅어 랜더링

기아자동차가 단종된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후속 모델로 새로운 전기 세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차량이 기아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어떤 차별화 전략을 가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는 2017년부터 6년간 스팅어를 생산하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을 시도했지만 기대만큼의 판매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기아는 스팅어의 DNA를 계승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스팅어 EV를 통해 시장 재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팅어 EV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기아차 최고경영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팅어 EV 모델을 현재 연구 개발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스팅어 EV는 기존 스팅어의 스포티한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되, 보다 날렵하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아의 최신 전기차 기술이 적용되어 강력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스팅어 EV가 EV 8이 되어 출시될 경우 제네시스와 같은 그룹 내 고급 브랜드와 어떻게 차별화 될 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기아는 신차의 디자인, 성능, 가격 설정 등에서 제네시스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스팅어 EV 혹은 EV8의 출시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더 강화되고,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