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및 성능면에서 가성비 뛰어난 국산 대형 SUV 현대 팰리세이드.. > 자동차

국산 SUV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그 역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는 단연 현대차다. 

이들은 세단과 SUV, 두 차종을 골고루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 왔다. 

SUV에 있어서는 투싼과 싼타페를 통해 오랫동안 중심을 지키왔는데, 그 외로는 더 큰 차체를 가진 베라크루즈와 맥스크루즈가 생산하기도 했었다.

두 차량을 단종했던 현대차는 투싼과 싼타페보다 더 큰 준대형 SUV에 대한 수요의 존재, 큰 차량을 선호하는 북미 시장의 시장성을 고려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맥스크루즈의 후속 모델로 시작된 팰리세이드는 2018년 출시된 전륜 구동 기반 유니바디 준대형 SUV이다.

현행 팰리세이드는 두 가지 엔진 타입이 있다. 

2.2리터 4기통 디젤과 3.8리터 V6 가솔린 엔진이다. 

비록 현대차그룹 SUV 라인업 중 드물게 하이브리드 사양이 없는 모델이지만 6기통 가솔린 엔진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동급 수입차 중 6기통 엔진을 얹은 차량을 구매하려면 훨씬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예로 들 수 있는 모델은 혼다 파일럿, 포드 익스플로러, 폭스바겐 투아렉 등이다. 

각 모델의 가격은 6,940만 원, 7,895만 원, 8,990만 원이다. 

팰리세이드 6기통 사양이 3,896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 최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7인승 사양, 그리고 출력을 고르게 전달해 줄 사륜 구동까지 선택한다.

팰리세이드의 트림은 총 네 가지로 나뉜다. 

익스클루시브, 르블랑, 프레스티지, 그리고 캘리그래피가 있다. 

트림별 시작 가격은 사륜구동 사양 적용 기준 각각 4,133만 원, 4,435만 원, 4,861만 원, 5,343만 원이다. 

트림은 르블랑 트림을 선택한다.

르블랑 트림의 옵션 구성은 풍부한 편이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기능,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안전 관련 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되어 있다. 

아울러 1~2열 열선 시트와 1열 통풍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서라운드 뷰가 기본이고, 휠은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추가 품목으로 끌리는 옵션은 2열 통풍 시트(40만 원)다. 

와이드 선루프는 기호에 따라 추가하면 된다. 

그밖에도 주차 보조 시스템, 스마트센스, 컴포트 등 편의와 안전 옵션을 더 향상된 수준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가격 대비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옵션을 추가하거나 트림을 고를 때에는 차량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 하는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현명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큰 차체와 V6 엔진, 그리고 7인승 구성이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다. 

40만 원을 추가하면 2열에 통풍 시트를 넣을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6기통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