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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길어지는 건설경기 불황, 위기의 건설업계 도미노 부도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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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4-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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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불황 여파로 운행을 멈춘 레미콘 트럭들..

▲건설경기 불황 여파로 운행을 멈춘 레미콘 트럭들..



건설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건설 현장에선 IMF 때보다 심각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사 수주도 급감하면서 전국의 중견 건설사들은 잇달아 부도 사태를 맞고 있는데, 돈이 돌지 않는 건설 현장은 당장 부도가 임박해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입니다.


레미콘 업체의 시멘트 출하량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비가 적은 4, 5월은 시멘트 공급이 가장 많은 성수기지만, 운행 중인 레미콘 트럭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건설 현장 자체가 줄면서 시멘트 수요 역시 급감했습니다.


봄철은 수요가 늘어 나는 시기라는 것이 레미콘 업계에서의 기본 상식처럼 굳어져 왔었는데, 건설경기 지표가 하락하고 현장이 멈추면서 시멘트 사용량은 외환위기 때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시멘트와 함께 건설 경기를 상징하는 후방산업인 철근 생산 역시 40년 전으로 후퇴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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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격으로 건설경기 침체와 원가 급등에 따른 수주가 크게 감소하면서, 업계 전반에 돈줄도 막혔습니다.


건설시장의 경직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올 들어서만 신동아건설 등 중견건설사 9곳이 잇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공능력 100위권 가운데 지난해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 부도 위험에 처한 곳도 12곳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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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공사 현장에 일할 곳을 잃은 사람도 많습니다.


일감이 없으니 문을 닫는 인력사무소도 급증셉니다.


긴 불황과 유동성 위기로 건설업 전체가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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