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에스마일 가니(67) 사령관 실종으로 이란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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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에스마일 가니(67) 사령관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달 초 가니 사령관이 베이루트에서 마지막으로 연락됐다고 밝혔으나 그의 현재 생사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이란 정부관계자는 “내부 조직원들 사이에서 공황 상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3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지도부의 행방을 추적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공습은 베이루트 남부에 특히 집중됐으며 이 공격으로 정보 본부와 무기창고, 공항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샤르크 알아우사트는 “이스라엘은 1t에 달하는 폭탄 80여 개를 한 번에 투하했다. 이 정도 규모의 공습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쿠드스군은 혁명수비대 내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다.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등에서 활동하는 친이란계 무장조직에 자금과 무기, 훈련,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가니 사령관은 2020년 미국에 암살된 이란의 국민 영웅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후임으로 쿠드스군을 지휘해 왔다.
이란 언론 타브낙에 따르면 가니 사령관은 공개 석상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사하고 나서 이틀 뒤였다.
가니 사령관은 당시 이란 수도 테헤란의 헤즈볼라 사무실에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헤즈볼라의 땅굴 여럿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이곳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를 파괴하고 부비트랩 위치를 확인해 파괴하는 등 작전 지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자국 북부에 위치한 마나라·이프타·말키아 지역에 민간인 출입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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