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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태균 검찰 출석, 김건희 개입 여부 검찰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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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4-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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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출석하는 명태균..

▲검찰에 출석하는 명태균..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담 수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 서초동 청사로 명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청사에 들어선 명 씨는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의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도 공천 개입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저는 공천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다 추천했고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공천개입이고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공천개입이 아니겠죠. 어차피 검찰에서 많은 압수수색을 했었기 때문에 또 참고인들을 불렀기 때문에 아마 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부분은 검찰이 아마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명 씨는 김건희로부터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도 말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수사 때 김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며 김건희가 챙겨주라고 했다는 건데, 당시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현역 의원이었던 김영선 전 의원은 공기업이나 장관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명 씨는 또 자신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 서울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올라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오 시장은 명 씨를 2번 만난 게 전부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 명 씨는 증거나 증인이 있는 만남만 7번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루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와 지난해 총선 과정까지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만큼, 오늘 조사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의 대질신문을 시도하기 위해 오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김 전 의원은 김건희의 공천 개입과 관련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으면서도,


민주당이 본인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의 범행을 김건희 여사와 엮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강 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영선 / 국민의힘 전 의원 : 강혜경 씨의 범행에 관해서 밝혀지지 않고 다른 사건들이 (수사가) 된다고 하는 건 검찰도 범죄자 두둔하는 것이고요.]


이렇게 검찰이 공천 개입, 여론 조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김건희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김건희 측에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는데, 서면조사보다는 대면조사에 무게를 두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측은 지난 21일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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