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과 우크라이나, 4일(현지시각) 광물 협정에 서명할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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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가 4일(현지시각) 광물 협정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두 정상이 광물 협정 등을 둘러싸고 공개 설전을 벌인지 나흘만이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로이터는 이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저녁 9시(미국 동부시각·한국시각 5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의회 연설에서 협정 체결 사실을 발표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서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상황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악시오스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개선된’ 광물 협정 초안을 제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문제 삼은 ‘뉴욕 소재 법원이 협정 관할권을 갖는다’ 등의 조항을 삭제한 버전으로 우크라이나의 우려를 반영한 수정안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1명’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여러 측근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추가 충돌을 피하고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정당화할 수 있도록 개선된 협정에 서명하라고 그를 설득하고 있다”며 “초안보다 상당히 개선됐으며 우크라이나 법과도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기존 협정안에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유 광물 자원의 향후 수익 50%를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관리하는 복구 기금에 기여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명시적인 안보 보장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프로세스의 핵심 열쇠로 지난달 28일 두 정상 간 만남에서 서명될 예정이었으나 공개 충돌 끝에 무산됐다.
이후 며칠 동안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쪽과 접촉해 협정 체결을 추진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사과하도록 우크라이나 쪽을 설득했다고 한다.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백악관에서 열린 우리의 만남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도 여전히 협정 체결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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