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구현할 토종 AI 반도체 상용화가 임박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가 개발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LG AI연구원 성능 평가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퓨리오사AI는 '레니게이드'로 불리는 NPU를 개발하고 LG AI연구원이 만든 초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활용 가능성을 테스트해왔는데, 양호한 성능…
삼성전기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 받는 유리기판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세종에 유리기판 시생산(파일럿) 라인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회사는 이달 중 최종 설비 검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작동이나 운영에 이상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라인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중국의 과학 연구진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보다 1000조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판젠웨이 중국과학원 원사가 이끄는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은 105큐비트(Qubit)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시제품인 '쭈충즈 3호'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쭈충즈 3호는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주요 …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개선 제품을 올해 1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월 31일 밝혔다.6세대인 HBM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지정학적 이슈와 올해 1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HBM3E 개선 제품 계획 영향이 맞물려 HBM 수요에 일부 변동이 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 RTX 5090이 출시 첫날부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3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RTX 5090의 출시가 '페이퍼 런칭'이라고 전했다.전날인 30일 밤 11시 정식 출시된 RTX 5090 그래픽 카드는 수많은 소비자가 쇼핑몰 앞에서 밤샘 대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구매가 가능한 카드 수량이 매우 적었기 때…
인공지능(AI) 시장의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높아지면서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처음으로 미국 인텔의 매출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됐다.삼성전자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1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파운드리 제외)의 총 매출 예상치는 1758억6600만달러(약 232조원)로, 2분기(1621…
반도체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업계 관계자들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며 혼란스러워할 정도입니다.AI 시대 도래로 기술 혁신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며 메모리 성장 가능성이 커진 반면, 글로벌 불경기 등으로 거시 경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탓입니다.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약…
반도체 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국내 기업의 고민이 깊어진다.미국이나 일본 등 우리 기업이 투자를 늘리는 주요 시장의 인력 공급이 부족해 생산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15일 업계와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등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2030년까지 주요국 반도체 산업에서 최소 30만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