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冠岳山) 연주대, 연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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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11-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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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의 봉우리 중에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모양을 한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위에 석축을 쌓고 자리잡은 암자를 연주대 라 한다.
원래는 의상대사가 문무왕 17년(677)에 암자를 세우면서 의상대 라 불렀는데, 고려 멸망 후 조선을 반대하던 유신들이 이곳에 모여, 지난 시절을 그리워했다고 하여 연주대(戀主臺)’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연주암은 관악산 연주봉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관악산을 즐겨 찾는 이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사찰이며, 해발 629m의 기암절벽 정상에 위치한 연주대와 함께 관악산의 명소로 손꼽힌다.
『연주암중건기』등의 자료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677년 의상대 아래에 관악사를 창건하였고, 조선 태종11년, 동생인 충녕에게 왕위를 양보한 양녕과 효령대군이 이곳에 머물며 현재의 위치로 관악사를 옮기고 연주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웅전 앞에 있는 3층 석탑이 고려 후기 양식을 나타내고 있음을 볼 때, 창건 연도가 꽤 오래된 고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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