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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삼복의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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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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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지나고

장맛비 멈춘 날.. 


강렬한 여름햇살과 함께

어마무시한 무더위가 닥쳤다.


그나마

잠깐씩 불어 오는 바람이

열기를 삭여 주기에

조금은 견딜 만 하다.


♥︎ ♥︎ ♥︎ ♥︎ ♥︎ ♥︎ ♥︎


계절은 이제

입추, 말복을 향해 달려 나간다.


인정사정 봐두지 않는

이 살인적인 더위도

길어 봐야 앞으로 15일...


말복 지나면

시원한 바람에 밀려

초라한 모습으로

뒷걸음 칠 게 뻔하다.


그때까지

바짝 엎드려

견뎌야할 복더위...


뭇 생명들이

더위에 지쳐 갈 지언정

공원 곳곳의 느티나무에서는

번생의 기쁨을 노래하는

매미소리가 소란하다.


♥︎ ♥︎ ♥︎ ♥︎ ♥︎ ♥︎ ♥︎


더위가

온 힘을 다하는 걸 보니,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


삼복의 무더위

잘 견뎌 내시고,


찬 바람 나는

가을밤의 매력적인

풀벌레 소리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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