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자고나면 위대해지는 뜨거운 정열의 꽃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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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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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위대해 지고,
자고 나면
다시 초라해 지고 마는
돌고 도는 챗바퀴 같은
삶의 굴레에 갇혀
가녀린 숨 헐떡이며
지구라는 낯선 별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저 어두운 골목 모퉁이에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기대어
밤을 맞이하는 이 순간에도
화려한 불빛 현란한
야망에 찬 도시의 한복판에
처절하게 버려지고 말았던
불행했던 영혼들이여.
홀로 고독을 되뇌이며
그렇게 지나쳐 버린
또 하루의 시간이 지나 가고
들 숨, 날 숨 허덕이며
붉게 타오르는
저녁노을을 무심코 바라본다.
삶이 그러하거늘...
사랑이 그러 하거늘...
무엇이 그대의 뜨거웠던 가슴을
그토록 고독하게 만들고 마는가?
그대,
삶이 고독하다 했는가?
삶이 고독한 것은
그대의 무덤에
사랑을 묻었기 때문이지.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
사랑은 다가서지 않는 다는 것을...
뜨거운 사랑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우리가
어찌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뜨거운 정열의 꽃 피워내는 것이
우리들의 뜨거운 가슴임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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