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어떤 그리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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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4-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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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은
잡스런 꿈으로
뒤척이다가
잠을 깨곤 한다.
비록 그 꿈이
흑백의 무성영화 같은
허무한 꿈일지라도
무색무취한 밤을
의미없이
보내는 것보다는 낫다.
어떤 이유로도
허물지 못하던 그리움을
이루어 볼 수 있었던
봄밤의 꿈...
비록,
꿈속에서의 만남이지만,
그리움 그 끝에 닿았으니...
바람 차거운 이 아침
그리움 그 끝에 서려
애닲은 봄날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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