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느끼는 행운의 인생길... > 스토리

세상을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 가다 보면

반드시

고마운 일이 생기더라.

우리는

그 고마움을

가슴으로 느끼며

살아 갈 일이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행운을 안고 태어난 우리가

그 느낌 하나

가슴에 담지 못하고

살아 서야 되겠는가?

♥︎

뜨거운 심장을 품은

우리의 가슴은

느낌이 살아 가는 거처다.

가슴이 예민해서

작은 슬픔을 놓치지 않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슬픔에 지배 당하지 않는다.

나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행운의 삶을

그 느낌 하나

가슴에 품고 살아 가고 있다.

♥︎♥︎

뜨거운 심장의 울림

들려 올 때마다

아직은 내게 남은

행운의 시간에 희열을 느끼며

살아 있다는

그 환희로운 축복 가슴 가득 품고

느낌의 거처를 방문해 보곤 한다.

심장아.

너의 삶이 쫄깃쫄깃 하지 않니?

♥︎♥︎♥︎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 보는 사이

계절의 걸음이 빨라졌다.

계절의 화신은

봄비가 되어 내리고

봄바람이 되어 불어 오고

봄볕이 되어 늬엇거린다.

♥︎♥︎♥︎♥︎

가끔 보이는

아지랭이의 춤결이

먼 발치에 흔들 거리고

따스한 햇살 아래로 보이는

보랏빛 안개...

계절의 화신은 온세상에

봄이라는 색채를 덧씌우고 있었다.

♥︎♥︎♥︎♥︎♥︎

봄,

봄이다.

앉아 있기만 해도

그리움이 밀려들고

그 그리움 애가 타

가슴 앓이로 다가 서는 봄...

저 산 언저리에

보랏빛 안개 되어

사랑앓이 시작되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