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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봄바람 산들 불어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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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3-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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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오는 소식들이

우울한 소식 뿐이지만,


그래도 이런 와중에도

한 가닥의 환희로운 소식은

역시 봄소식이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변에도 색노랑 산수유가

꽃망울을 잔뜩 부풀리고 있다.



법원의 신박한? 산수셈법으로

세상은 또다시 혼란이 득세하는

불확실성에 빠져들고,


검찰의 신속한? 항고포기는

모두를 아연실색 어안이 벙벙한

멘탈 붕괴상태로 빠지게 했다.



탄핵 찬성이냐 반대냐로

매일 소란 스럽던 광화문광장...


박근혜 탄핵이 인용되던 날,

바로 이곳 광화문광장에 서 있었다.


잘못된 나라가

다시 바로 설 수 있겠다는 희망과

꿈에 부풀었던 그 순간...


그런데,

8여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이 다시 이곳에 모였다.



탄핵...


그 당시 상황보다

훨씬 악화된 정치상황...


어쩌다 나라 꼴이

이 지경으로 추락했을까?


경제상황은 그만두고

국제적 신인도는 나락에 떨어졌고,

국제 외교는 단절에 단절...


국민들 여론은

파벌정치와 잘못된 사상,

광적인 종교로 인해

갈래갈래 찢어졌다.


그럴 줄 알고는 있었지만,

명분없는 패거리 정치에

국민들은 아연실색이다.



그러나,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같은 패거리들의

여론몰이 행각은

당분간 계속 되겠지...


누구의 목소리가 크고

누구의 우김질이 승리할까?


법치를 무시하려는 세력들의

망국적 소요사태를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나?


어쨌든

민주주의의 소란스러움이

극에 달하고 있는 요즘이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국민들의 안락한 생활을 위해

탄핵은 반드시 인용 되어야겠지...



비록,

들려 오는 소식들이

기분을 꿀꿀하고

우울하게 만들고 말지만,


움추린 가슴 활짝 펴고

좀 더 활기차게

일과에 임할 수 있다면 좋겠다.


봄바람 산들 불어 오니

겨우내 닫아둔 답답했던 가슴이

잠시라도 시원해 진다.


산수유 꽃바람 타고

꽉 막혔던 나라 살림이 풀리고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는

산뜻한 봄바람이 기대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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