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꿈처럼...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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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3-0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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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살고 싶었다.
시를 쓰듯이
수필을 쓰듯이
그런 삶을 살아 내고자 했다.
♥︎
하얀 백지에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고
연분홍 진달래가 꽃을 피우듯...
아름다운 봄을
아련하게 물들이며
침묵속 수채화 한 폭을 그려 나가듯
그런 삶을 살아 내고자 했다.
♥︎♥︎
꼬물꼬물
대지에 피어 오르는
아지랭이의 아련함으로
나른해진 봄날의 꿈처럼
삶의 길을 걷고자 했다.
내 삶을 불태워
저 하늘 빨갛게 익어 가는
붉은 저녁 노을이 되고자 했다.
그렇게
내 삶을 살아 내고자 했다.
♥︎♥︎♥︎
그 삶에 황혼이 물들어 오고
노을이 빛나기 시작했다.
어둠이 내리기 전,
가장 황홀한 모습으로...
내 인생도
서쪽하늘 물들이는
황혼과 노을의 아름다움처럼
찬란한 빛을 발할 수 있겠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
찬란한 황혼으로
삶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인생이기를...
♥︎♥︎♥︎♥︎
그런 삶이기를
소망해 보는 아침,
봄기운 물씬 풍기며
아침 햇살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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