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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삶에 최고가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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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1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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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뜨거웠던 열기를 삭이고

살랑 불어 오는

아침바람이 제법 시원하다.


곳곳에서 더위를 물리는

새소리 청아하게 들려오고,


쌔액~쌔액~ 

매미소리 들려오기 시작하는 아침...


우주 삼라만상

신비로운 기적이

푸른 별 지구에

다시 시작되었다.


그렇게

23.5도의 절묘함이 빚어 낸

지구별 북반구에

또 한 번의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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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절묘하고

신비롭고

아름답고

찬란한

행운의 삶을 살아 내면서,


누군들

순간의 느낌 한 점 없을 수 없다.


우리 살아 가는 이 세상이

생각사록 참으로 아름답고

신비롭다는 것,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무사히

새로운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이요,

축복이다.


우주 삼라만상에 펼쳐진

그 오묘하고 신비로운 힘을

온 몸에 전이 받아 태어난

우리들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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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

"삶에 교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삶에 너무 자신만만해 하지도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혈기 왕성할 때,

최고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무엇을 해도

최고가 아니면

성이 차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살아 온 세월 덕분일까?


삶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렁저렁

잘 익어 온 세월을

무사히 보내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내 삶을 뒤돌아 보니,


삶의 길목에

최고만을 고집하던

욕심 많은 인생 하나가

고독하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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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최고가 어디 있으랴.


삶이라는 것은

"최고가 아닌

최적의 모델을

찾아 가는 길"일 뿐이었는데...


인생에는 최고가 아닌

최적의 모델만 존재할 뿐이었다.


그 최적의 모델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바로

최고를 향한 길이요,


그것이 바로

우리네 인생길인 것을...


이제 다시 삼복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 가깝다.


계절은,

세월은 

이유없이 흘러만 가는데,


삶에 대한 애착이 깊어

아직도 부족함에 목마르다.


숙연해진 마음으로

내 인생을 뒤돌아 보게 되는 날,


나는 내 인생에

얼마나 최적화 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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