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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세례요한,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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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1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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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성경 및 쿠란에 등장하는 인물로 '예수'가 등장하기 직전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세례를 베풀며 활동했던, 구약 시대 최후의 '예언자'이다.


'요한'은 기원전 1세기 말,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심판주로 묘사하는 설교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세례자'이자 '예수'가 세상에 온다고 예고한 '예언자'이기도 하다.


신약성서 복음서와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역사서 유대 고대사는 '요한'을 비중있게 언급하고 있다.


특히 복음서는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 받았다고 언급한다.



■ '요한'의 탄생


'요한'과 '예수'는 어머니계의 인척간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요한'이 '예수'보다 6개월 빨리 태어났다.


태어난 후의 그의 성장 과정은 그가 광야에서 세례를 베풀며 설교하기 시작할 때까지 '예수'의 성장기가 그렇듯이 '요한'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다.


'요한'의 탄생과 가족 사항은 오로지 '누가 복음서(1, 5-25)'에 의해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누가'에 따르면 '요한'은 유대의 사제직에 있던 '즈카르야'와 '아론'의 피를 받은 어머니 '엘리사벳'의 아들이라고 한다.



■ 요한의 활동


'요한'은 소년 시절부터 요르단 지역의 광야에 지내면서 메뚜기와 석청(야생꿀)을 먹으며 자신의 선조들의 삶인 유목민처럼 지냈다.


그가 입던 옷은 낙타의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허리띠 역시 가죽끈을 이용했다고 한다.


'요한'은 30세가 되던 해부터 갈릴래아의 요르단 강가에서 지내며, 강에 오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설법하며 살았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같은 유대계인 바리사이파와 사두가이파들에게는 세례를 베풀지 않았다고 한다.



■ 예수와의 만남과 세례


그러던 어느 날, 세례자 '요한'이 우연한 기회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요한'이 '예수'를 알아보고, 자신이 '예수'에게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예수'의 결심이 확고하여 '예수'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이후 '요한'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예수'는 '성령의 불로 세레를 베풀리라' 말하고, '예수'와의 만남과 세례 이후로 전 지역을 순례하며 설교를 했다.



■ '요한'의 죽음


'마가 복음서'에서는 세례자 '요한'이 헤롯왕실의 도덕적인 부패를 비판했다가 '살로메'의 어머니의 농간으로 처형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 세례자 '요한'이 죽은 진짜 이유는 민중들에게 존경받는 세례자 '요한'의 엄청난 인기가 반란으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하여 숙청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한'의 사망 시기에 대하여는 성경속에서 보면 '예수'가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정확한 사망년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독교의 4대 복음서에는 예수 또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으며, 이 때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처지인데, 어찌 선생님이 저에게 오십니까?' 라며 예수가 자신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라 자신이 오히려 그에게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또한 자신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 나중에 올 것인데,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는 성령의 불로 세례를 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후 세례자 '요한'은, 동생을 죽이고 동생의 아내를 취한 '헤로데(헤로데 안티파스)' 왕과 그의 아내 '헤로디아'를 비판했다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헤로디아'가 왕의 생일 잔치에서 딸인 '살로메 3세'에게 춤을 추게 한다.


이에 매우 만족한 '헤로데'는 '살로메'에게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에 '헤로디아'는 '살로메'를 통해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게 된다.


결국 '헤로데' 왕은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지시하고,


감옥에 있던 '요한'은 그대로 목이 달아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된다.


세례자 '요한'의 사후에는 '예수'가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다.



■ 결론


'요한'과 '예수'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단지 세상사는 이야기일 뿐이죠.


그것을 후세들이 기록하고 정리하고 가다듬어 만들어진 서책이 바로 '바이블'이다.


인류는 아직도 삶에서 비롯되는 고통의 순간을 모면해주기 위한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


'구세주'라고 주장하는 '예수'의 역사가 그렇듯이, 인간은 오늘도 생각속에서 만들어 지는 사상의 창조를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초는 '죄와 벌'에 대한 응징이다.


삼라만상 넓고 넓은 누리터에 소중한 한 생명을 얻어 이 세상에 오고 감이 꿈을 꾸듯 신비롭기만 하다.


그렇듯이 이 세상에서 이루어 지는 모든 것이 불확실성 속에서 이루어 진다.


그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 불안하고 불확실한 세계에 대한 초조함이 만들어 낸 인간들의 창작물이 바로 절대자요, 신의 세계를 창조해 낸 것이다.


그렇듯 인간이 소유한 생각이라는 상상의 세계에 날개를 펼쳐 만들어진 또 하나의 무형의 세계가 바로 종교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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