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마음이야 천상의 꽃처럼 화려 하지만...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4-10-23 06:20
본문
쓸쓸함의 계절,
가을이다.
마음이 쓸쓸하고
허전하고...
마음이야
천상의 꽃처럼 화려 하지만,
현실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를 닮았다.
마음 하나에
세상을 얻고,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인연에 시달리다
지쳐버린 내 영혼..
살다보면
오랫동안 잡고 싶었던 손을
놓아주어야 할 때도 있었다.
겨우 닦아 놓은 마음위에
비바람이 몰아쳐
다시 엉망이 되기도 하고,
책임질 일이 하나 둘
늘어 갈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혼자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기도 했다.
당장은 아무것도
눈앞에 보이는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내게 주어진 하루의 삶을
열심히 살아내다 보니
어느새,
지워 버리고 싶었던
지난 시절의 사연들이
멋진 추억이
되어 있기도 했었다.
그토록 힘들었던
고통의 순간들도
참아내고
이겨내고 나면
멋진 추억이 되어
남아 있거늘...
지금 이 계절에 닥친
이별의 아픔을
아쉬워할 이유도 없겠지...
이별은 또다른 만남의
소중한 약속이 되고 말테니...
그렇게
돌고 돌아 이어지는
인연의 계절앞에 서면
삶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저 나뭇잎이
붉게,
노랗게,
형형색색 물들어 가는 건
우리네 삶을
더욱 튼실하게 일궈 가라는
신의 계시로 여겨가며...
나에게 주어진
또 하루의 소중한 시간을
감사의 기도로 시작해 본다.
추천197 비추천0
- 이전글햇살 닮은 창가에 주옥같은 가곡이 흐르고... 24.10.24
- 다음글가을이기에... 24.10.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여름같은 봄...
해울그룹 2025-04-21
-
빗소리에 그리움은 맺혀나고...
해울그룹 2025-04-22
-
모두 모두 복 받는 하루 되십시요~^^
해울그룹 2025-04-24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해울그룹 2025-04-23
-
제비꽃...
해울그룹 2025-04-17
-
인생이 짠할 나이...
해울그룹 2025-04-18
-
봄비 내리는 날에...
해울그룹 2025-04-19
-
노랑꽃 한송이...
해울그룹 2025-04-16
-
봄비...
해울그룹 2025-04-22
-
사월의 꽃향기 온산을 뒤덮고...
해울그룹 2025-04-20
■ 추천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