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내리는 빗소리에 가을이 자라 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4-10-18 10:33
본문
내리는 빗소리에
가을이 자라 납니다.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죠.
또한
쓸쓸함 묻어 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
샛노랑 은행잎
바람에 날리고
푸르던 느티나무
가랑잎 휘날리더니
대지를 적시는
찬비가 내린다.
하나 둘 떨궈내며
몸집 줄여 가는 나무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
차마 떨궈 내지 못하다가
제 무게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떨어지는 빗방울...
우리네 인생도
저 빗방울 처럼
짊어진 죄짐
제 스스로 견디지 못할 즈음이면
스스로
떨궈 버리고 말 것이라고
그 소리,
가을비 처럼
소곤소곤 속삭이며
다가섭니다.
추천169 비추천0
- 이전글가을이기에... 24.10.22
- 다음글가을 바람은 가슴을 스미고... 24.10.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해울그룹 2025-04-23
-
사월의 꽃향기 온산을 뒤덮고...
해울그룹 2025-04-20
-
봄비 내리는 날에...
해울그룹 2025-04-19
-
여름같은 봄...
해울그룹 2025-04-21
-
모두 모두 복 받는 하루 되십시요~^^
해울그룹 2025-04-24
-
제비꽃...
해울그룹 2025-04-17
-
노랑꽃 한송이...
해울그룹 2025-04-16
-
빗소리에 그리움은 맺혀나고...
해울그룹 2025-04-22
-
인생이 짠할 나이...
해울그룹 2025-04-18
-
봄비...
해울그룹 2025-04-22
■ 추천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