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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숙명처럼 다가선 계절의 길목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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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9-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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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제법 시원해졌습니다.


푸르던 풀잎도

그 기세를 다하고

시들해질 무렵,


여름내

싱그럽던 자연은

계절의 변화에

더욱 민감해졌습니다.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여름을

무사히 견디어 온

푸른 생명들에게


가을은 무언가

마무리를 해야 할 시기가

가까웠음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들은

숙명처럼 다가선

계절의 길목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약속해야 합니다.


♥︎♥︎♥︎♥︎♥︎♥︎♥︎


가을은

감사의 계절이자

마무리의 계절입니다.


지난 시절의

푸르름에 대해 감사하고

그것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무리는

자신이 해야 할 도리와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일이 되어야 하며,


내게 주어진

아름다운 삶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스스로 깨달아 가며,


그 길만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알아 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아름다운 삶에 대해,


그리고

이 무한하게 펼쳐진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일이

우리가 행해야할

아름다운 마무리가 아닐런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또한 가을은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비워 나가는

그런 계절이기도 합니다.


♥︎♥︎♥︎♥︎♥︎♥︎♥︎


그렇게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우리곁에 다가섰습니다.


우리 모두는

"유수와 같은 세월속에

얹혀 살아가는

아름다운 영혼들" 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푸른 지구별에서

운명처럼 서로 만나

슬기와 지혜로

멋지게 한 세상을 즐기다 갑니다.


이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무엇이 아쉽고 안타까워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요.


♥︎♥︎♥︎♥︎♥︎♥︎♥︎


늘 푸르고

싱싱할 것 같았던 내 인생에도

이제 서서이

가을빛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삶에서 빚어진 모든 아픔과

안타깝던 사연들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마음을 갖게 되는

이 계절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열심을 다해 살아 온

내 삶의 뒤안길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나로 인해 상처입은

모든 영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올려 봅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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