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숙명처럼 다가선 계절의 길목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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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제법 시원해졌습니다.
푸르던 풀잎도
그 기세를 다하고
시들해질 무렵,
여름내
싱그럽던 자연은
계절의 변화에
더욱 민감해졌습니다.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여름을
무사히 견디어 온
푸른 생명들에게
가을은 무언가
마무리를 해야 할 시기가
가까웠음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들은
숙명처럼 다가선
계절의 길목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약속해야 합니다.
♥︎♥︎♥︎♥︎♥︎♥︎♥︎
가을은
감사의 계절이자
마무리의 계절입니다.
지난 시절의
푸르름에 대해 감사하고
그것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무리는
자신이 해야 할 도리와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일이 되어야 하며,
내게 주어진
아름다운 삶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스스로 깨달아 가며,
그 길만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알아 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아름다운 삶에 대해,
그리고
이 무한하게 펼쳐진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일이
우리가 행해야할
아름다운 마무리가 아닐런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또한 가을은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비워 나가는
그런 계절이기도 합니다.
♥︎♥︎♥︎♥︎♥︎♥︎♥︎
그렇게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우리곁에 다가섰습니다.
우리 모두는
"유수와 같은 세월속에
얹혀 살아가는
아름다운 영혼들" 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푸른 지구별에서
운명처럼 서로 만나
슬기와 지혜로
멋지게 한 세상을 즐기다 갑니다.
이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무엇이 아쉽고 안타까워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요.
♥︎♥︎♥︎♥︎♥︎♥︎♥︎
늘 푸르고
싱싱할 것 같았던 내 인생에도
이제 서서이
가을빛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삶에서 빚어진 모든 아픔과
안타깝던 사연들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마음을 갖게 되는
이 계절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열심을 다해 살아 온
내 삶의 뒤안길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나로 인해 상처입은
모든 영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올려 봅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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