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내 마음에도 9월이 익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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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9-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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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익어갑니다.
성장을 멈춘 들풀들이
풀벌레 소리에
하나 둘 쇠어가고,
맑은 이슬
풀잎에 맺혀
은구슬로 쏟아지는 아침,
아직 열기 식지 않은
더위 속에서도
9월은 익어 갑니다.
계절 9월은
왠지 마음이 가라 앉고
감성이 차분해 지는
그런 계절이죠.
밤사이 창너머로
귀또리 소리가 들려 오고,
어둠 내린 풀숲에선
풀벌레 소리
소란스럽습니다.
향수죠.
고향에 대한 그리움...
고향생각과
가족들 생각이
불쑥불쑥
마음을
흔들어 놓기도 하죠.
그 향수에 젖어
9월이 익어갑니다.
9월엔...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배려와,
더 많은 그리움과,
더 많은 감성과,
그리고...
그렇게
삶에 욕심을
한 번 더 부려 보고 싶는
행운의 계절,
창을 넘는 바람에서
소슬함이 묻어 나고,
맑아진 공기와
파래진 하늘엔
뭔지 모를 그리움이
찾아 들기도 하는 계절,
9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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