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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삶의 미학은 기다림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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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8-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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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대법원



열대성 폭풍이 몰고온

먹장 비구름이

트림을 해대듯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를 퍼붓는다.


발목을

흠뻑 적실 만큼의 폭우


으르렁 대는

하늘의 울림과

회색 먹구름 사이로

쏟아 붓는

빗줄기 속에 찾은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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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를 즐기며

제법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했다.


그리고

조용한 기다림...


잠시 이어지는

기다림의 미학...


순간의 정적을 깨고

분주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 온다.


뭔지 모르게

몹시

서둘러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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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미학은

기다림에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모처럼

창 넓은 레스토랑에 앉아

맛있는 점심을 하고,


입맛 돋우는

블루베리 스무디

두 잔을 시켜 놓고


약속된 장소에 앉아

기다림의 미학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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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시간에 쪼들려

허겁지겁

달려 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조금 일찍 도착하여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기다리는 편이


여러모로

마음이 편안하더라.


비록 잠깐일지라도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설래임이 있어 좋다.


그렇게 한 삶을

여유롭게 살아 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기다림에 대한

미학이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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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하고

바라던 일들이

오랜 인내끝에

이제야 제 길을 찾았나 보다.


마음이 편안해 지니

피부를 간지럽히며

부드럽게 다가서는

한 줄기 바람에서도

생동감과 희열이 느껴진다.


인생은

이래서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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