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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한여름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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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8-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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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밤,


흙마당에 멍석깔고

두런두런 둘러 앉아


무솥에

고구마, 콩, 수수를 삶아 먹으며

부르던 노래...


밤하늘 별빛은

은쟁반 펼치듯 뿌려지고,


은하수 미리네

별빛따라 흐르던 밤,


메캐하게

피어 오르는 모깃불,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그 시절

여름밤 추억 한 조각에


그리움이

물 흐르듯 흘러 갑니다.


♥︎♥︎♥︎♥︎♥︎♥︎♥︎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걸고

불가에 마주앉아 밤새 속삭이네

저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질않네

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랄랄 라랄랄 랄랄 랄랄 랄랄 라랄랄라


아침이 늦어져서 모두들 배고파도

함께 웃어가며 식사를 기다리네

반찬은 한두가지 집생각 나지만은

시큼한 김치만 있어 주어도 내게는 진수성찬

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랄랄 라랄랄 랄랄 랄랄 랄랄 라랄랄라


밥이 새카맣게 타버려 못먹어도

모기가 밤새 물어도 모두들 웃는얼굴

암만 생각해도 집에는 가야할텐데

바다가 좋고 그녀가 있는데 어쩔 수가 없네

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랄랄 라랄랄 랄랄 랄랄 랄랄 라랄랄라


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랄랄 라랄랄 랄랄 랄랄 랄랄 라랄랄라


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랄랄 라랄랄 랄랄 랄랄 랄랄 라랄랄라 


♥︎♥︎♥︎♥︎♥︎♥︎♥︎


이 노래를 개사하여

이렇게도 불렀었죠.


살모사 껍질 벗겨 그녀의 목에 걸면

그녀는 깜짝 놀라 내품에 안기겠지

그래도 안 안기면 밧줄로 꽁꽁 묶어

천정에 매달아서 밤새 놀려야지


찬밥은 자기 먹고 더운 밥은 내가 먹고

청소는 자기하고 낮잠은 내가 자고

암만 생각해도 집에는 가얄텐데

바다가 좋고 그녀가 있는데 어쩔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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