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산토리니, 아름다운 그리스의 대표 여행지 에게해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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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크레타 섬을 제외하고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에 있는 그리스 에게해의 섬이다.
이 섬의 정식 명칭은 시라(Θήρα)(고전 및 코이네 발음: 테라)로 또다른 명칭인 산도리니(Σαντορίνη)는 라틴 제국 시절 에게 해 일대를 차지한 베네치아인들이 섬에 있던 성 이레네오를 모신 성당에서 따 와 이 섬을 '산타 이리니(Santa Irini)'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 후 수세기 동안 이 섬은 산토리니라고 불렸고 그리스가 독립한 이후 이 섬은 과거에 쓰이던 '티라'라는 이름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는 '산토리니'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는 은근히 아틀란티스 설과 관련지어서 유명세를 탔으며, 미코노스와 함께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그리스의 상징색인 청색과 흰색으로 지어진 콘크리트가 만든 인공미와 기묘하게 어우러지는 자연미가 매우 인상적인 섬이다.
산토리니는 대략 울릉도 크기만한 본 섬을 가리키는 이름이고, 그 섬 안에는 여러 마을들이 산재해 있으며, 중심도시는 피라이다.
■ 피라(Η Φηρά, Fira)
산토리니 섬의 중심지. 섬 이름이자 군 이름이기도 한 티라(Η Θήρα)로도 불린다.
마을 밀집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덕에 산토리니 내부 사진 대부분이 이 피라 마을을 찍은 것이다.
시내 서쪽 절벽 바로 아래에 구 항구 및 그쪽으로 향하는 케이블카가 자리하고 있어 산토리니 본섬 외 다른 곳으로 갈 때는 이곳을 이용한다.
마을들 중에서 유일하게 대형마트가 몇 개 있고, 산토리니 각지로 가는 버스가 이곳을 기점으로 하므로 여기에 숙소를 잡으면 여로모로 편리하다.
또한 각종 상점과 식당과 술집 등이 밤늦게까지 활발하게 영업하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여담이나 현재 산토리니로 오는 배들이 정박하는 신항구는 여기서 남쪽으로 좀 멀리 떨어져 있고, 절벽이 매우 높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오기를 포기하게 만드니 필히 사전에 미리 연락을 취해 둘 것을 권한다.
■ 피로스테파니 (Το Φηροστεφάνι)
피라의 북쪽에 연결되어 자리한 한적한 마을. 조용하게 칼데라를 구경하기 가장 좋은 마을로, 피라에서 끝자락을 따라가 북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가장 먼저 닿게 되는 곳이다.
서향이기 때문에 여름의 경우는 아침에, 겨울의 경우는 저녁에 보는 것이 좋다.
바로 남쪽의 피라와는 달리 밤중에는 상당히 어두우니 주의. 역으로 말하면 피라마을 야경사진 찍을 때만은 이곳이 명당이다.
■ 이메로비글리 (Το Ημεροβίγλι)
피로스테파니의 북쪽에 있다.
여기서 남쪽을 보거나 마을 내부 방향으로 바라보면 가장 산토리니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보통 걸어 올라간다면 여기까지를 한계로 한다.
또한 산토리니의 색깔인 청백을 가장 철저하게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아 마을에 비해 같은 급의 숙소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숙박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보통 허니무너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산토리니 신행 다녀왔다고 하는 허니무너들의 상당수가 이아가 아닌 이메로비글리에 묵는 경우가 많다.
■ 이아 (Η Οία)
최북단에 자리한 마을이자 산토리니 제2의 마을인 동시에 산토리니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로 산토리니의 대표적 이미지들 대다수가 바로 이 이아 마을에서 촬영된 것들이다.
섬의 최서단에 있기 때문에 특히 석양 때가 되면 수 많은 사람들이 석양 포인트인 이아 성채에 몰린다.
전체적으로 다른 마을들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바닥도 다른 마을들과는 다르게 고급스런 대리석 소재로 매끄럽게 깔아 놔 부촌 같은 인상을 주며, 세계적인 호텔 그룹들이 운영하는 5성급 숙소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또한 물가(특히 숙박비)도 산토리니 섬에서 가장 비싸다.
다만, 동쪽에 피니키아(Η Φοινικιά)라는 비교적 숙박비가 저렴한 마을이 있는데, 중심부에서는 꽤 떨어져 있다.
■ 카마리 (Το Καμάρι)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산토리니에서도 수많은 검은 해변(블랙 비치)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이 있는 곳.
남쪽의 산 꼭대기에 고대 피라(Η αρχαία Θηρα, Ancient Thira, 입장료 3유로)가 있다.
그리고 정말 작지만, 공항이 있다.
피라에서 카마리로 가는 도중에 산토리니 특산품인 와인 판매장/박물관이 있다.(박물관은 입장료 6유로)
■ 아크로티리(Το Ακρωτήρι)
산토리니 남쪽 끝에 자리한 곳이다.
근래에 이 근방에서 파묻힌 유적지가 발굴되어 건물로 둘러싸 박물관을 만들었다.(아크로티리 사적지, 입장료 6유로)
더불어 유일한 붉은 해안(레드비치)이 있는 곳.
참고로 레드비치에는 나체로 즐기는 누디스트 비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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