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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관광 신시모도, 맑은 가을 바람 맞으며 즐기는 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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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9-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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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 본 신도 시도 모도 전경..

▲하늘에서 내려 본 신도 시도 모도 전경..



영종도 북쪽에 있는 신도, 시도, 모도는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평일에는 1시간 간격으로 배편이 있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수시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들 섬은 연도교로 연결돼 있으며, 섬 안에는 주기적으로 다니는 마을(행복)버스가 있다.


신도선착장 주변 무인 대여소와 근처 식당에서도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 굳이 본인이 직접 가져가지 않아도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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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의 최적지로 알려진 신, 시, 모도는 비교적 평탄해 초보자도 3~4시간이면 세 곳을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다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돼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신(信)도는 섬 주민이 착하고 신의가 있다고 해 유래된 이름이고, 시(示)도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활을 쏠 때 관역으로 사용했다고 해서 ‘활 시’자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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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茅)도라는 명칭은 그물에 잡으려던 고기는 올라오지 않고 띠만 걸렸다는 데서 유래됐다. 

 

신도를 출발해 신도와 시도를 연결해주는 연도교를 지나 북도우체국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도로를 따라 가면 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인 수기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


수기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데다 모래해변을 따라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또 해안가에 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피서객에게 시원한 그늘과 휴식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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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갯벌에는 우리 조상의 전통 어로 방식인 독살이 설치돼 있다.


독살은 물고기가 갇히기 좋은 조건을 가진 조간대에 돌담을 쌓아 밀물 때 바닷물과 함께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돌담 안에 갇혀 나가지 못하도록 한 우리 전통 어로방식이다.


독살은 원래는 돌살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돌’을 전라도 사투리로 ‘독’으로 하는 데서 독살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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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기해수욕장 남쪽 해안과 인접한 밭 가장자리에는 패총과 함께 빗살무늬토기 파편이 발견돼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풍광이 좋은 수기해변에는 드라마 ‘풀 하우스’, ‘슬픈 연가’ 촬영지가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시간을 내서 세 섬의 큰 형님격인 신도의 최고봉 구봉산과 구봉정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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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정에서 바라다보는 영종도, 인천대교, 영종대교, 송도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 갯벌에 그려진 다양한 형태의 갯골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특히 구봉정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일품이므로 일부러 해진 뒤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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