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페인, '피코스 데 에우로파'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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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부의 칸타브리아(Cantabria), 아스투리아스(Asturias), 레온(Leon) 지방에는 Picos de Europa 산맥(스페인어 Picos de Europa, 말 그대로 "유럽의 봉우리")이 있습니다.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하며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스페인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약 5000만년 전, 지금의 칸타브리아 산맥이 있는 곳에서 활발한 조산작용이 있었고 그 조산작용이 완료되어 해발 2,500m가 넘는 백년설이 뒤덮힌 험준하고 뾰족한 산봉우리가 탄생되었습니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푸른 숲과 초원으로 둘러싸인 산기슭, 그리고 하얀 눈으로 뒤덮힌 산봉우리를 타고 내려오는 온화하고 습한 기후의 칸타브리아가 선사하는 장엄한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곳 국립공원의 자연 서식지에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베리아 늑대, 멧돼지, 칸타브리아 샤무아 등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곳 공원구역은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조류 특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이기도 합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다 보니 하늘을 나는 수많은 독수리 떼를 항상 볼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덤불 속에 숨어 있는 나무 뇌조와 자고새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유럽에서 산이 품은 자연을 가장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 바로 이곳 '피코스 데 에우로파' 국립공원일 것입니다.
공원구역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고 도로는 포장이 잘 되어 있으며, 공원 기슭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등산객들은 전형적인 스페인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레반트 자연보호구역의 칸타브리아 지역은 카스티야 기독교인들이 무어인의 스페인 침공을 피해 숨어 들었던 역사가 있는 땅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곳 산토 토리비오 수도원은 스페인 기독교인들에게 주요 순례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지역 승려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십자가의 가장 큰 조각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약 12년 주기로 Santo Toribio는 순례자들이 "용서"의 문을 통과하여 모든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희년을 기념하기도 합니다.
Llevan의 풍경은 여행자에게 스위스의 산을 생각나게 하기도하지만 이곳 현지 마을은 그와 다른 이곳만의 독특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 지역 주민들은 그들의 전통을 이어 받아 주로 산을 닮은 모양으로 집을 짓습니다.
이곳 산봉우리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지만 체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Fuente 마을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 전망대에 올라서면 산과 계곡이 이루는 장엄한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국립공원의 고지대에서는 11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최대 6개월 가량 지속됩니다.
피코스 데 유로파는 2003년,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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