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황금 일출로 유명한 마테호른, 그리고 체르마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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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Zermatt)는 스위스의 최남단의 마을로 이탈리아와의 국경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소도시입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5,700여명으로 해발 1,608m에 위치해 있습니다.
체르마트는 행정구역상 스위스 연방 발레 주에 속한 도시로 마테호른 산의 기슭(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름에는 마테호른을 비롯한 알프스 등반, 겨울에는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산악지대에 위치한 체르마트는 마을 전체가 동화속의 나라에 들어와 있는 것 처럼 황홀함을 주며, 특히 밤풍경이 아주 예쁜 곳입니다.
체르마트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동차를 이용하여 접근하는 방법과 산악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체르마트는 개인 자동차를 이용하여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태쉬(Täsch)마을에 주차한 후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하며, 체르마트 역에서 내린 후에는 전기 버스나 전기 택시, 또는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9번 고속도로에서 나와 태쉬마을로 향하는 도로는 비교적 잘 포장되어 있어 운전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제네바에서 태쉬까지 2시간 40분 가량이 소요되며, 취리히에서 태쉬까지는 약 3시간 5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자동차 이용을 금지하다 보니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기차여행을 주로 선택하여 체르마트를 방문하게 됩니다.
태쉬(Täsch)는 체르마트로 가는 여행객들의 거점이라, 많은 현지인들은 태쉬까지 자동차를 타고 옵니다.
마을 입구부터 많은 주차장이 있으나, 그 중 태쉬 터미널(Matterhorn Terminal Täsch)내의 공영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이 주차장은 기차역과 이어져 있는 편리한 접근성을 지니고 있으며, 24시간 운영됩니다.
또한 2100대의 주차가 가능한 규모로 비교적 안전하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기에 외부 기타 사설 주차장 대비 우수합니다.
단점은 한칸 당 주차면적이 넓지 않아 대형차는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 주차장의 주차요금은 1일 16프랑입니다.
테쉬(Täsch)에 숙소를 잡는 경우, 체르마트에 비해 비교적 숙소 이용료가 저렴하고 짐을 들고 다시 기차를 갈아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태쉬 마을에 묵는 경우 일출 일몰을 보는 것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체르마트에 원하는 숙소가 없는 경우, 태쉬(Täsch)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기차)을 이용할 경우, 비스프(VISP)역까지 IR RE 도시간 노선을 이용하여 이동 후, VISP역에서 Zermatt행 기차를 타면 됩니다.
제네바 중앙역(Cornavin)에서 출발하여 체르마트(Zermatt)역 까지 소요시간은 약 3시간 40분 가량 소요됩니다.
취리히 중앙역(Zurich HB Main station)을 이용할 경우 체르마트(Zermatt)역까지 소요시간은 약 3시간 20분가량 소요됩니다.
체르마트에 가는 이유는 마테호른(Matterhorn)을 보기 위함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위치한 마테호른 산의 봉우리는 높이 4,478m로 스위스에서는 마테호른이라 부르며, 이탈리아에서는 몬테 체르비노(Monte Cervino), 프랑스에서는 몽세르뱅(Mont Cervin)으로 나라별로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알프스 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산의 모양이 아름다워 스위스의 상징과도 같은 산입니다.
마테호른은 스위스인들이 꼽는 최고의 산입니다.
체르마트에는 이 밖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체르마트에서 가장 가볼만한 장소로 '고르너 협곡(Gorner Gorge)'을 추천합니다.
고르너 협곡(Gorner Gorge)은 체르마트 마을에서 남쪽으로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협곡입니다.
2억 2천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 때 생겨난 협곡으로 1886년 관광지로 개발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5프랑이며, 매일 아침 9:15분부터 5:45분까지 운영합니다.
날씨가 흐려 산에 가기 힘들 경우, 오전 체르마트 일정에 넣어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스위스 관광청이 추천하는 10월 중순 3-4시경 방문한다면 협곡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빙하수에 비쳐 신비로운 물빛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추천 장소는 체르마트 기차역부터 이어져 있는 중심거리 '반호프 거리(Bahnhofstrasse)' 입니다.
이곳은 체르마트를 오는 사람은 무조건 지나게 되어있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식당 기념품가게 등산용품점 등을 비롯하여, 고가시계 매장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작은 산악마을에 고가 시계매장이 많은 것을 보면 체르마트의 세계적인 유명세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체르마트에는 나무로 만든 집들이 모여있는 '힌터도르프 거리(Hinterdorfstrasse)', 생활모습과 동식물을 전시한 '마테호른 박물관(Matterhorn Museum)', 마테호른 등반가들의 기념비와 묘지가 있는 '생 마우리티우스 교회(Pfarrkirche St. Mauritius)'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특히 '고르너 협곡'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르마트 여행의 꽃은 역시 "황금 마테호른"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테호른은 "황금 마테호른"이라 불리 울 만큼 일출과 일몰이 장관입니다.
마테호른의 일몰과 일출은 체르마트 여행에서 개인적으로도 가장 추천하는 일정입니다.
장소로는 체르마트 남쪽에 위치한 키르히 다리를 가장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Gemeinde Zermatt(체르마트 시청앞 광장), Romantik hotel Julen(주렌 로맨틱 호텔), hotel Dofour(뒤푸르 호텔) 등의 여러 일출 명소가 있지만 다 가본 결과, 키르히다리가 시야도 가장 넓으며 앞의 냇가로 인해 건물이 없어 가장 잘 보입니다.
왼쪽이 키르히다리, 오른쪽은 시청광장이며, 키르히다리에서는 냇가가 흐르고 있어 앞에 건물 등의 장애물 없이 가장 잘 보입니다.
이곳의 일출, 일몰 시각 확인은 구글에 체르마트 일출(일몰)시각을 검색하면 되며, 나오는 시각의 10분 전까지 미리 도착하면 됩니다.
실제 마테호른 일출시각과 비슷합니다.
붉은 빛이 아침햇살이 되어 산 전체를 비추기까지는 일출 시작부터 30분-40분 정도 기다려야합니다.
붉게 봉우리가 보이기ㅠ시작하며 일출이 시작될 때 그 장엄함은 그ㅠ신비로움에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온전한 금빛 마테호른은 일출에만 볼 수 있습니다.
마테호른 봉이 체르마트에서 남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쪽에서 해가 뜨는 일출에는 보이는 면이 모두 붉게 물드는 반면, 일몰에는 절반 정도의 한쪽 경사면만 붉게 물듭니다.
온전한 금빛 마테호른을 보고 싶다면, 꼭 일출을 보세요.
특히 일출, 일몰의 장관을 보러 갈 때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여름(7월)이라고 반팔만 입고 갈 경우, 너무 추워 고생하게 됩니다.
아침 일출은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여름일지라도 꼭 따뜻한 옷을 입고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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