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뉴스 탄탄한 재정관리로 시공능력 18위로 올라 선 서희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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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스타힐스' 브랜드로 알려진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2024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8위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4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시공능력평가액 2조 6707억 원을 기록하며 18위에 올랐다.
이는 서희건설 설립 이후 첫 10위권대 진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서희건설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높여왔다.
20년 전인 2004년 서희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00위로 지금보다 82계단 낮았다. 2011년은 시공능력평가액이 첫 1조를 돌파하며 3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세를 꾸준히 확장해온 서희건설은 2016년 28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위권에 들어섰다.
이후 몇 년간 20위에서 30위를 오가다가 지난해에는 20위까지 올라섰고, 올해 마침내 2계단 오른 18위를 거두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PF 우발채무로 인한 유동성 위기 등 건설 한파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서희건설의 저력은 안정적인 사업선정을 통한 우수한 재무건전성에서 비롯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113%(8601억 원)에 달했던 서희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82%(6951억 원)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73%(6577억 원)까지 줄었다. 부채비율이 300%를 넘었던 2013년과 비교하면 약 230% 감소한 수치다.
부채에 포함된 차입금이 줄어들면서 2022년 8.6%였던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7%로 낮아지며 재무건전성이 더욱 높아졌다.
아울러 기업의 단기 현금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도 개선이 이뤄졌다.
서희건설은 1분기 기준 178%의 유동비율을 보유 중이다.
이는 상위 20대 건설사 중 DL건설(212%)과 현대건설(179%)을 잇는 최상위 수준이다.
기업신용등급도 동종 업계와 비교해 매우 양호하다.
지난해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서희건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로 평가됐다.
한신평은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시공 경험과 경기 대응 능력, 도급액 증가를 바탕으로 공사 원가 부담을 완화한 결과를 주된 평가 사유로 삼았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은 우수한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선별적인 수주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많은 성공 노하우와 전문성,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대표주자로서 시장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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