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순위 현대건설·삼성물산, 글로벌 20대 건설사 ‘등극’..ENR, 2024년 세계 250대 건설사 발표..국내에선 11개사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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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TOP 20 건설사’에 올랐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등은 글로벌 TOP 50에 등극하며, ‘K-건설’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주간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은 지난 12일 ‘2024년 세계 250대 건설사(The Top 250 List)’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부문과 ‘글로벌(Global)’ 부문으로 나눠 집계한다.
이 가운데 인터내셔널 부문은 자국에서 거둔 국내 매출을 제외하고, 지난해 해외 매출을 토대로 책정한 순위다.
때문에 글로벌 건설시장 위상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부문은 전년 국내외 매출을 모두 합산해 산출한 리스트다.
올해 ENR 인터내셔널 부문에는 지난해보다 1개 감소한 11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작년 77위에 올랐던 SK에코플랜트가 이번에는 250대사에 들지 못했다.
11개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보인 곳은 현대건설이다.
12위지만, 작년(11위)보다 1단계 낮아진 순위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거둔 매출은 약 91억3400만달러다.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곳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다.
16위로 작년(25위) 대비 9계단이나 상승한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해외 매출은 70억8000만달러다.
이 뒤는 현대엔지니어링(25위)과 삼성 E&A(전 삼성엔지니어링)(27위)가 이었다.
현대家(가)·삼성家 건설사 4곳이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동시에 글로벌 TOP 30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은 52억8000만달러, 삼성 E&A는 48억7000만달러다.
현대家·삼성家 건설사 4곳에 이어 GS건설(49위)과 대우건설(50위)도 50위권 내에 들었다.
나머지 5개사 가운데 3개사는 100위 내에, 2개사는 100위 밖에 위치하고 있다.
100위 내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68위·11억2500만달러), 롯데건설(79위·9억4600만달러), DL이앤씨(86위·8억4900만달러)다.
지난해 130위였던 롯데건설은 무려 순위를 51단계나 끌어올렸다.
100위 밖 건설사는 쌍용건설(161위·2억8400만달러)과 한화 건설부문(247위·4100만달러)이다.
한화 건설부문의 순위는 지난해(175위)보다 72단계나 떨어졌다.
인터내셔널 부문 상위 3대사를 보면 1위 프랑스 빈치(VINCI·427억2900만달러), 2위 스페인 그루포ACS(GRUPO ACS·416억2000만달러), 3위 프랑스 브이그(BOUYGUES·301억5300만달러)다.
지난해 3위였던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GROUP·248억4200만달러)는 4위로 떨어졌다.
한편, 글로벌 부문 기준으로 보면 순위가 확 바뀐다.
현대건설(16위)이 가장 높은 순위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27위), GS건설(45위), 현대엔지니어링(47위), 대우건설(54위), 삼성 E&A(58위), 포스코이앤씨(60위), 롯데건설(91위), DL이앤씨(109위), 한화 건설부문(115위), 쌍용건설(242위) 순으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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