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안공항 조류 충돌 비율 전국 1위, 다시 조명되는 버드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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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초대형 항공참사의 원인으로 조류충돌(버드 스트아이크)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제주항공 대참사는 ‘조류 충돌’ 가능성이 여러 증언과 기록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관제탑이 착륙 6분 전에 “새 떼 이동 조심”을 알렸고, 곧 기체 한쪽 엔진에서 폭발이나 연기가 목격됐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고가 난 무안공항은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조류 충돌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통계도 확인됐습니다.
운항 1만 편당 9번꼴(0.0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2019년 이후 무안공항 조류 충돌은 10건에 이르지만, 이 시기 전체 항공기 운항 횟수는 1만1000여 편에 그쳐 발생 비율이 타 공항보다 높았습니다.
무안공항 주변에는 갈대밭과 갯벌, 논·습지 등 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곳곳에 형성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공항 건설 초기부터 “조류 충돌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열화상 탐지기나 레이더와 같은 전문적인 조류탐지 장비가 무안공항에 설치되지 않은 점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실제로 일부 공항(김포·김해·제주)에만 열화상 탐지기가 도입됐을 뿐, 조류탐지레이더는 국내 어느 공항에도 전무한 상태입니다.
조류퇴치 전담 인력도 부족합니다.
무안공항은 4명 정도 배치돼 있는데, 서울 김포 23명·제주 20명·김해 16명 등 대형 공항과 비교하면 훨씬 적었다는 것입니다.
조류충돌은 항공기 운항에 장애가 되는 큰 위험요소로 좀 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했는데, 사고 후에야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는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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