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21일 오전(현지시각) 선종했다.향년 88.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폐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 지난달 23일 퇴원했다.교황은 선종 전날인 20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야외 미사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오늘 하루 전국에서 2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충청과 호남 영남 지역에는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 발표됐다.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이 됐다..경남 산청에 이어 김해, 울산, 의성 등에서 크고작은 산불이 이어졌으며 경남 산청에서는 산불진화에 나선 소방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선 공약 발표회를 방불케 하는 광범위한 정책과 청사진을 제시했다.최근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도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했다.다만 당초 이 대표는 자신의 대표 정책인 기본사회에 대해선 재검토를 시사했으나, 이날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작년 중순까지 2~3%를 오갔던 상승률은 작년 9월(1.6%)과 10월(1.3%) 연속 1%대를 기록하며 꺾였지만, 이후 방향을 바꿔 11월 1.5%, 12월 1.9% 오름새로 돌아선 뒤 1월엔 다시 앞자리를 갈았다.1월 7.3% 오른 석유류와 작년 12월부터 1400원대로 올라서 1450원대 안팎에서 움직인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이다.통계청이 2월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상승률은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다.지난해 중순까지 2~3%대를 오갔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올해 설 연휴 기간 국내 공항을 통해 130만여 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작년 설 연휴보다 13.8% 증가한 수치다.1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4일부터 2월 2일까지 국내에서 운영 중인 6곳의 국제공항에서 총 134만295명(출발 기준)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조사됐다.날짜별로는 연휴 이틀째인 1월 25일 15만…
한은이 최근 발표한 12월 경제지표 데이터를 살펴보면, 소비자심리지수를 비롯해 기업심리지수, 경제심리지수 등 부문별 심리지수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을 기점으로 모두 바닥을 치고 있다.우선 정치 불확실성은 소비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보다 12.3포인트(p) 하락했다.이는 지난해 11월(8…
경상남도는 진주시와 통영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3년 동안 한 곳당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 원이 투입된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인 4대 특구 중 하나다.문화예술·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키울 수 있도록 …
헌법·행정법 학자 131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이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촉구하는 헌법·행정법 연구자 선언'이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성명에 참여한 이들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과 법학대학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 131명이다.이들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소추를 거부한다는…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가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을 실시간 중계하지 않기로 오늘(13일) 결정했습니다.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 선고 촬영·중계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한편,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우리나라의 교통오지이자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으로 불리던 경북 울진군이 포항-삼척 간 동해선 개통을 앞두고 관광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선다.울진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철도가 개통해 울진에도 처음으로 열차가 운행한다.동해선은 포항~삼척을 잇는 철도로 2018년 포항~영덕 구간이 1단계로…
일본 열도가 또다시 공포에 빠졌다.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된 2011년 ‘동일본 대지진’보다 더 강력한 ‘난카이 대지진’이 머지않아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8월 15일 앞서 발동했던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를 해지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8일 규모 7.1의 지진이 미야자키현을 강타하자 사상…
일본 열도가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 발표로 혹시 모를 대지진 발생 불안에 더해 태풍 상륙 우려까지 겹쳤다.일본 국토교통성과 기상청은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5호 태풍 마리아가 오는 12일 일본 혼슈 동북부 지역에 상륙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일본 기상청은 "해당 동북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내리는 …
국내 이커머스 이용자수 4~5위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거래대금이 지급되지 않는 피해가 여행업과 금융업계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오픈마켓에서 활동하는 수백명의 판매자(셀러)가 재정적 위기에 내몰리고 다수의 중소 여행사가 도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티몬은 7년 만기 채무도 기한내 갚지 못하고 1년을 연장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금을 갚을 능력 자…
대마도(쓰시마섬)는 일본 본토보다 한반도와 거리가 더 가까운 섬이다.규슈까지는 82㎞이지만 부산까지 거리는 50㎞가 채 안 된다.날씨가 좋을 때면 부산에서 육안으로 대마도를 볼 수 있다.부산항에서 불꽃놀이라도 벌어지는 날에는 대마도에서 폭죽 불빛에 비친 광안대교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이를 위해 아예 ‘한국 전망대’라는 망루까지 세워 관광 상품으로 홍보하고…
김칠순(62) 경희대 의류디자인학과 교수가 서양화가로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에서 12일부터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1999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실크, 면, 마 등의 섬유에 안료를 이용해 추상적인 형태를 그렸다.
작가는 다양한 재료와 표현 기법의 작품으로 80회 이상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지만, 개인전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