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수시로 졸립고 감정기복 심하다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우울감일 수도.. > 라이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건강상식 장마철 수시로 졸립고 감정기복 심하다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우울감일 수도..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4-07-24 21:46

본문

최근 들어 잠자는 시간이 많아지고, 감정 기복도 심해졌다면 일조량 감소로 인한 우울감 때문일 수 있다.


장마철에 우울감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울증 환자 중에서도 이 시기에 증상 조절이 잘 안 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 일조량 줄어 호르몬에 변화


장마 때 우울감을 느끼는 이유는 일조량이 줄어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일조량은 지면에 비치는 햇빛의 양을 말하는데, 겨울을 제외하면 장마 전선의 영향 탓에 비구름이 생기​는 7월의 평균 일조량이 낮은 편이다. 


일조량은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게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다.


세로토닌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고, 멜라토닌은 모든 의욕을 떨어뜨리는 기능을 한다.


일조량이 낮으면 세로토닌 양은 줄고 멜라토닌은 많이 분비된다.


그 결과, 부정적인 감정을 잘 느끼고 매사에 의욕이 안 생긴다. 


생체리듬도 바뀐다. 


밤에는 뇌가 안정되고 아침에는 뇌가 각성을 해 잠에서 깨야 하는데, 아침에 뇌가 각성이 잘 안 돼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을 느낀다.



■ 밝은 조명 쓰고, 30분 산책을


일조량을 인위적으로 늘리기는 어렵지만, 실내에서 생활할 때라도 조명을 밝게 하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 책상용 스탠드 같이 밝은 조명을 구비해두고 ​낮 시간 동안 ​켜두면 좋다.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비가 오면 바깥에 나가는 시간이 줄어 신체 활동량이 감소해 우울감·무기력감을 부추긴다.


30분 정도 산책하는 게 좋고, 그게 어렵다면 실내에서 스트레칭이라도 하길 권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기상 시각을 미루지 말고 정해진 시각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면 장마철 우울감을 막을 수 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