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투자청(GIC), 서울 파이낸스센터 빌딩(SFC) 매각..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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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8-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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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이낸스센터(SFC) 빌딩

▲서울 파이낸스센터(SFC) 빌딩



국내 부동산 시장의 큰손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빌딩 매각에 나선다. 


건물을 인수한 지 약 24년 만이다.


자산 가치가 1조5000억원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매각 차익만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IC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해 부동산 컨설팅,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최근 발송했다.



■ 서울파이낸스(SFC) 매각


SFC는 GIC가 200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인수한 건물이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였던 당시 GIC는 3500억원에 SFC를 사들였다.


이후 인근 오피스인 더 익스체인지 서울, 프리미어플레이스, NIA빌딩 등을 사들이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SFC는 서울 핵심 업무권역(CBD)의 트로피에셋(상징성 있는 자산)으로 꼽힌다.


지하 8층~지상 30층, 연면적 11만9646㎡ 규모로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해 있는 점을 감안해 예상 매각가는 3.3㎡당 3000만원 후반대~4000만원 초반대로 업계는 예상한다.


연면적 환산 시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조원 규모의 빅딜로 꼽히는 삼성화재 본사사옥 ‘더 에셋 강남’, DL그룹 본사사옥 ‘디타워 돈의문’ 등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SFC 매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IC가 성공적으로 엑시트하면 약 1조1000억원 이상의 매각 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 더 익스체인지 서울 매각


앞서 보유한 CBD 오피스 우량 매물을 매각하며 엑시트(자금회수) 시동을 걸었다.


올해 초 연면적 2만9481.7㎡ 규모의 더 익스체인지 서울을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코람코자산운용-시티코어 컨소시엄이 더 익스체인지 서울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부천 내동 물류센터 매입 완료 


GIC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수에도 적극 나선다. 


공급 과잉 상태인 국내 물류센터 시장에서 향후 자산 가치가 상승할 물건들을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말 GIC는 그래비티자산운용의 손을 잡고 선매입 확약이 돼 있던 부천 내동 복합물류센터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GIC는 그래비티자산운용이 설정한 사모펀드 ‘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7호’의 에쿼티 투자자로 참여했다.


총 인수가액은 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우량 자산에 대한 GIC의 향후 매입·매각 움직임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IB업계는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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