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중개업소 6월에만 1100곳 휴폐업..신규 개업도 13.3% 감소한 19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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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지만, 부동산 중개업계에는 전반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부동산 중개사무소 신규 개업은 총 744건으로, 이는 전월(889건) 대비 145건(16.3%) 줄어든 수치다.
협회가 공인중개사 월별 개·폐업 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월간 기준 가장 적은 신규 개업 건수다.
지난해 동월(968건)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23.1%(224건)으로 더욱 커진다.
반면 지난달 중개사무소 휴·폐업 건수는 1137건(폐업 1024건, 휴업 113건)에 달했다.
전월(1245건)에 비해 8.6%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신규 개업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중개업소 휴·폐업 건수는 2022년 8월 신규 개업 건수를 넘어선 이후 이듬해 1월 한 달을 제외하고 이런 추세가 지난달까지 지속되고 있다.
개업 공인중개사 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올해 1∼6월 중개사무소 휴·폐업 건수는 신규 개업(5586건) 대비 2000건가량 많은 750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전국에서 개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총 11만3675명으로 1년 전(11만7154명)에 비해 3479명 줄었다.
3년 3개월 전인 2021년 3월(11만3233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최근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서울 지역의 지난달 휴·폐업 중개사무소는 총 254곳으로 전달(300곳)에 비해 15.3% 줄었다.
다만, 신규 개업이 13.3% 감소한 194곳에 그치면서 여전히 휴·폐업을 밑돌았다.
6월 말 현재 서울 지역에서 개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2만5891명으로 작년(2만6971명)에 비해 1000명가량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서울과 수도권 중에서도 일부 지역의 아파트 시장에 국한돼 있고 그 외 대부분 지역과 비아파트 시장에서는 여전히 거래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고금리로 거래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늘어난 인건비, 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해 휴·폐업하는 중개사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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