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동향 상승세 뚜렷해지는 서울 아파트, 일부지역 과거 부동산 폭등기보다 높은 상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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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올해 3월 마지막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1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과거 부동산 폭등기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한 주간 0.2% 올라 전주(0.18%)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오름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7주 동안 ‘0.05%→0.06%→0.09%→0.10%→0.15%→0.18%→0.20%’ 올라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매주 경신 중이다.
특히, 이주 상승률(0.20%)은 지난 2021년 9월 셋째 주(0.20%) 이후 약 33개월 만에 최대 상승치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선호 단지뿐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동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전용면적 175.8㎡(8층)는 지난 5월 42억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인 올해 2월 35억8000만원(8층)과 비교해 석 달 만에 6억2000만원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근 대교아파트 역시 전용 95.5㎡(8층)가 지난달 21억7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인 지난해 11월 20억7500만원(3층)보다 9500만원 높게 신고가로 손바뀜했다.
해당 아파트들은 여의도 재건축 단지로 주목도가 높은 곳들이다.
서울의 모든 자치구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상승세가 눈에 띈다.
성동구는 이주 0.59%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부동산 급등기에도 없었던 급등세다.
연초 대비로도 2% 가까이 올랐다.
이주 용산구는 0.35%, 마포구는 0.33% 상승해 서울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성동구는 옥수·행당동 대단지, 용산구는 도원·이촌동, 마포구는 신공덕·염리동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전셋값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0.19%)보다 이주(0.20%)에 상승폭을 키우며 5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물이 부족한 선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꾸준한 전세 수요 영향으로 인근 단지 및 구축에서도 거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세 시장 역시 성동구(0.54%)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도 반년 동안 4.09% 뛰어 서울 내에서 전셋값 상승이 가장 컸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1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는데, 동일 면적이 올해 1월 9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어 반년만에 1억8000만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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