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와 탄핵정국까지..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감.. > 부동산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경기침체 우려에 대통령의 계엄령까지 발표된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000건을 겨우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1월에는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대 초반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09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9219건에 달했던 지난해 7월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9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가 본격화하면서 하향 곡선을 크게 그리기 시작했다.

9월에 3169건, 10월 3817건, 11월 3359건, 12월 3094건 수준이다.

이날 기준 1월 거래량은 1458건으로 부동산 계약 후 신고기한이 한 달인 점을 감안했을 때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2000건대 초반에 머무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거래량이 살아나지 못하며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9월 12억5859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은 꾸준히 하락해 지난 12월에는 11억7781만원으로 내려간 데 이어 올 1월 11억5082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4달 사이 1억원 가량 내려간 것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거래위축 및 매물적채에 따른 요인 등으로 집값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