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 전망에 거래도 ‘뚝’, 쌓이는 매물.. > 부동산

▲경기도 아파트

경기 침체 우려와 대출 규제, 정치적 혼란으로 부동산 시장의 급격히 냉각되면서 경기 지역의 아파트도 매물이 적체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매물은 이날(27일) 기준 16만797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균 아파트 매물 건수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에서 매물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양평군으로 매물이 올해 들어 6.3% 증가했다.

이어 매물 증가율이 높은 곳은 ▲오산시(5.5%) ▲수원시 권선구(4.9%) ▲광명시(4.3%) ▲부천시 소사구(4.1%) ▲성남시 수정구(4.0%) 등이었다.

경기도의 아파트 매물은 작년 8월 평균 14만7270건을 기록한 뒤 9월에는 15만1632건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어 10월 15만8751건, 11월 16만4304건, 12월 16만5148건으로 경기도의 아파트 매물 건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물 건수에서 경기도의 매물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작년 9월 27.5%에서 이날 기준 28.2%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