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얼어 붙는 부동산 시장, 고금리와 매수부진에 경매로 내몰리는 영끌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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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상승기에 은행에서 돈을 빌려 아파트를 구입한 영끌족들에게도 지속된 고금리에 따른 수난이 닥쳤다.
무리한 대출로 인해 은행이자를 제 때 내지 못한 영끌족들이 경매로 집을 넘기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267건으로 1956건에 그쳤던 2023년 1956건에 비해 67% 급증했다.
2022년 798건 대비로는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집값 상승기 아파트 매입 시기를 놓쳐 '벼락 거지'가 될까 서둘러 대출을 끼고 매수에 나섰던 이들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기준금리는 1%대였지만,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5%로 높아졌다.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증가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의 대출 규제에 거래마저 위축되면서 퇴로가 막힌 영끌족은 경매로 내몰렸다.
수도권의 한 개업중개사는 "시장이 얼어붙어 급매물도 매수 문의가 오지 않는다"며 "영끌 당시보다 불어난 이자가 목을 죄어오고 집을 시세보다 낮게 처분하려 해도 팔리질 않으니 결국 버티고 버티다 경매로 끌려가는 것"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영끌족 매물이 경매로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탓에 낙찰가율은 높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7.38명으로 2023년 6.4명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낙찰가율도 92.1%를 기록했는데, 10월 97%를 고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2월에는 9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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